가/정/예/배/지

● 함께 기도해요(예배를 시작하며 함께 기도문을 읽어요).

하나님 아버지, 아버지께로 나아갈 때마다 아버지의 사랑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의 필요를 늘 아시고, 만족하게 해주시고, 감사할 수 있게 해주시니, 주님 앞에 나아가는 것을 그치지 않게 붙들어 주세요. 오직 감사함으로 주님 앞에 나아갈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신앙고백 / 사도신경

● 찬송가 361장(기도하는 이 시간)

● 오늘의 말씀 시50:14-15; 눅11:9-10, 13

(인도자) 문. 116. 그리스도인에게 왜 기도가 필요합니까?

(모두) 답. 기도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감사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또한 하나님께서는 그의 은혜와 성령을 오직 탄식하는 마음으로 쉬지 않고 구하고 그것에 대해 감사하는 사람에게만 주시기 때문입니다. - 하이델베르크문답

[감사할 수밖에 없는, 우리의 기도]

어느 종교나 기도는 다 있어요. 대부분의 종교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바라는 간구의 형태로 기도를 합니다. 사전을 찾아봐도, ‘기도 - 신이나 절대적 존재에게 바라는 바가 이루어지기를 빎’이라고 정의하고 있어요. 그래서 기도한다고 하면, 무엇보다 내가 바라는 것을 비는 것을 말하죠.

그런데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하는 기도는 달라요. 우리의 기도는 내가 바라는 것을 달라고 비는 게 아니에요. 이미 받은 것을 감사하는 거예요. 그리고 선물에 관심을 갖는 것이 아니라 선물을 주시는 분에게 관심을 갖는 거예요. 그래서 그리스도인이 기도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만난다는 것이고, 하나님과 대화한다는 것을 말해요.

우리가 어릴 때는 선물에 관심이 많지만, 성숙해지면 선물보다는 선물을 주는 분의 마음을 느끼고 감사를 표현할 수 있는 거예요. 선물에 관심 있는 어린 사람들을 하나님은 혼내시지는 않겠지만, 하나님의, 우리를 사랑하는 마음을 이해해주길 더욱 바라실 거예요.

하나님은 좋으신 아버지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바라는 것이 있다 하더라도 더 좋은 것이 무엇인지를 아시고 그것을 주시는 분이세요. 바라는 것을 구하지 않더라도 필요하면 주시는 분이세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께로 나아가기만 하면 되는 거예요. 콧물이 흘러내리면 닦아주시고, 배고파 보이면 먹을거 주시고, 옷이 작아지면 큰 것으로 주시고, 배워할 것이 있으면 좋은 선생님도 보내주세요. 그래서 우리의 기도는 늘 감사로 넘칠 수밖에 없는 거예요. 나를 나보다 더 잘 아시고, 나를 이해하시고,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을 느끼는 시간이 바로 기도의 시간이죠. 우리 함께 찬양해볼까요?

“아바 아버지~ 나를 안으시고 바라보시는 아바 아버지~”

● 함께 생각해 보세요

그리스도인에게 기도가 필요한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 )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또한 하나님께서는 그의 은혜와 ( )을 오직 탄식하는 마음으로 쉬지 않고 구하고 그것에 대해 ( )하는 사람에게만 주시기 때문입니다.

답: 감사, 성령, 감사

● 153 감사노트

1 오늘 내가 했던 선한 일 한 가지를 서로 나눠 보세요.

5 오늘 감사했던 제목 다섯 가지를 서로 나눠 보세요.

3 최근에 크게 웃었던 일, 세 가지를 서로 나눠 보세요.

✽ 각자의 기도제목을 서로 나눠 보세요.

● 주기도문으로 마치세요.

● 축복의 말을 서로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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