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지

● 함께 기도해요(예배를 시작하며 함께 기도문을 읽어요).

하나님 아버지, 독생자 예수님을 우리와 같은 인간으로 보내주셔서 인간의 경험을 다 겪으시고 우리의 마음을 더욱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들 때 그냥 좌절하지 않고, 우리를 품어주시기 위해 기다리시는 주 예수님께 다가갈 수 있는 믿음을 갖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신앙고백 / 사도신경

● 찬송가 94장(주 예수 보다 더)

● 오늘의 말씀 창2:17; 롬8:3-4; 빌2:8

(인도자) 문. 40. 그리스도는 왜 “죽으시기”까지 낮아져야 했습니까?

(모두) 답. 하나님의 공의와 진리 때문에 우리의 죗값은 하나님의 아들의 죽음 이외에는 달리 치를 길이 없습니다. -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예수님의 낮아지심]

예수님이 이 땅에 아기로 오셨어요. 성인으로 오시지 않고, 연약한 갓난아기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왕족이나 귀족으로 오시지 않고, 평범하다 못해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셨습니다. 오늘날과 같은 병원도 없었지만, 방도 아닌 짐승의 밥통에 누이셨어요.

이렇듯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인간의 가장 나약한 모습으로 오신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예수님은 누구라도 가까이 가실 수 있는 위치에 계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어요. 가난해도 힘없어도 예수님께로 갈 수가 있습니다. 지식이 없어도, 지위가 낮아도 갓난아기에게는 누구나 다가갈 수 있겠죠? 당시 천한 직업으로 여겨졌던 들판의 목자들이 아기 예수님께 찾아와 경배를 드렸어요.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께 나아갈 때 누구나 찾아올 수 있도록 예수님은 연약한 아기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인간으로 오신 이유는 우리가 인간으로 겪고 있는 모든 감정, 인생의 경험들을 몸소 겪으셔서 우리를 공감해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어린이, 청소년기를 겪으셨기에 우리 자녀들의 마음도 헤아려 주세요. 예수님에게도 친구도 있었겠죠? 감기도 걸려보셨을 거예요. 목수라는 직업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시기도 하셨어요. 예수님은 무엇보다 인간이 겪을 수 있는 심한 고통을 겪어보셨어요. 가장 끔찍한 죽음까지도요...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가 힘들어하는 그 순간에 이렇게 말씀하실 거예요. “내가 네 고통을 이해한다. 내가 너와 함께 하니 두려워하지 마렴.”

무엇보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시면서, 나를 대신해서 화목제물이 되어주셨어요. 내가 지불해야할 죄의 값을 대신 치러주신 것입니다. 우리와 같은 인간으로서 죽으셨기에 우리를 대신하실 수 있었던 것이죠.

우리가 혹시 세상에서 낮아지는 경험을 하고 있다면, 우리는 소중한 경험을 하고 있는 건지도 모릅니다. 낮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그들을 섬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프고 고통스러운 경험을 하고 있다면, 어려움에 있는 사람들을 도와주라고 하나님이 우리를 인도하신 것일 수도 있어요. 낮은 자리로 오셔서 우리를 만나주시고, 이해해주시고, 도와주시고, 구원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립시다.

● 함께 생각해 보세요

* 40. 그리스도는 왜 “죽으시기”까지 낮아져야 했습니까?

답. 하나님의 ( )와 ( ) 때문에 우리의 죗값은 하나님의 아들의 죽음 이외에는 달리 치를 길이 없습니다.

답: 공의 진리

● 153 감사노트

1 오늘 내가 했던 선한 일 한 가지를 서로 나눠 보세요.

5 오늘 감사했던 제목 다섯 가지를 서로 나눠 보세요.

3 최근에 크게 웃었던 일, 세 가지를 서로 나눠 보세요.

✽ 각자의 기도제목을 서로 나눠 보세요.

● 주기도문으로 마치세요.

● 축복의 말을 서로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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