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지

● 함께 기도해요(예배를 시작하며 함께 기도문을 읽어요).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율법을 주시고, 율법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율법에 담긴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 우리의 행복을 위해 주신 율법을 잘 지키며,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섬기고 살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신앙고백 / 사도신경

● 찬송가 453장(예수 더 알기 원하네)

● 오늘의 말씀 신 6:5; 막12:30-31

(인도자) 문. 4. 하나님의 율법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모두) 답. 그리스도는 마태복음 22장에서 이렇게 요약하여 가르치십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마 22:37-40). - 하이델베르크요리문답

[율법을 주신 이유]

하나님이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율법을 주신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로, 율법을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려주시려고 율법을 주셨어요. 하나님은 율법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보여주셨고, 그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여 하나님을 사랑하기를 원하셨어요.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거짓에 속아 넘어가지 않고, 진리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따르며 행복해지길 바라셨어요. 그런데 사랑하면 희생하게 되어 있어요. 그리고 온전한 사랑은 일방적이지 않아요. 서로 사랑할 때 사랑은 온전해지겠죠? 사랑으로 대해주시는 하나님의 요구는 부당한 것이 아니에요. 하나님을 사랑할 때 우리는 겸손해지고, 하나님을 사랑할 때 우리는 정직해지겠죠.

율법을 주신 두 번째 이유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서로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셨기 때문이에요. 어떤 사람, 어떤 가정만이 아니라 모두가 더불어 함께 행복하기를 바라셨죠. 이런 것이 어떻게 가능할까요? 예수님이 율법의 두 번째 계명을 이렇게 정리해주셨어요.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마22:39)

이웃을 사랑하는 것은 쉽지 않아요. 그런데, 이웃이 어렵게 살아서 날마다 우리 집에 돈을 빌려달라고 오는 것보다 어려움 없이 베풀면서 사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이웃집 아이들이 폭력을 일삼아서 동네 아이들을 다 괴롭히고 다닌다면, 우리 자녀들이 편하게 운동장에서 놀 수도 없겠죠? 나만 행복하다고 행복한 게 아니에요. 같이 행복할 때 행복한 거예요. 그래서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이 있으면 외면하고 무시하고 지적하는 게 아니라,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지혜로운 방법이에요. 율법에는 어려운 이웃들을 어떻게 도와주어야 하는지 자세히 나와 있어요. 또 힘이 있다고 함부로 이웃들을 괴롭히면 벌을 받는다고 하셨어요.

율법은 이렇듯 하나님을 사랑하는 백성들이 이웃들과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주신 명령들로 가득 차 있어요. 하나님은 우리가 율법을 통해서 더욱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셨던 거예요.

● 함께 생각해 보세요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 )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 )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 )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마 22:37-40). 답 : 사랑, 이웃, 율법

● 153 감사노트

1 오늘 내가 했던 선한 일 한 가지를 서로 나눠 보세요.

5 오늘 감사했던 제목 다섯 가지를 서로 나눠 보세요.

3 최근에 크게 웃었던 일, 세 가지를 서로 나눠 보세요.

✽ 각자의 기도제목을 서로 나눠 보세요.

● 주기도문으로 마치세요.

● 축복의 말을 서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