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지

● 함께 기도해요(예배를 시작하며 함께 기도문을 읽어요).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잠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루의 지친 몸을 쉬게 해주셔서 아침마다 힘을 낼 수 있습니다. 안식일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감사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참된 안식을 누리며 하나님이 주시고자하는 복을 풍성히 누리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신앙고백 / 사도신경

● 찬송가 43장(즐겁게 안식할 날)

● 오늘의 말씀 레23:3; 시40:9-10; 고전9:13-14; 골3:16; 히4:9-11

(인도자) 문. 103. 제4계명에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모두) 답. 첫째, 하나님께서는 말씀의 봉사와 그 봉사를 위한 교육이 유지되기를 원하시며, 특히 안식의 날인 주일에 내가 하나님의 교회에 부지런히 참석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고 성례에 참여하며 주님을 공적(公的)으로 부르고 가난한 자들에게 기독교적 자비를 행하기 원하십니다. 둘째, 나의 일생 동안 악한 일들을 그만두고, 주께서 그의 성신으로 내 안에서 일하시게 하며, 그럼으로써 영원한 안식이 이 세상에서부터 시작되기를 원하십니다.

- 하이델베르크문답

[우리를 지켜주는 안식일]

오늘날에는 주5일 근무로 토요일 주일에 쉬지만, 10년 전만 해도 토요일에도 오전까지는 일을 했어요. 그런데 일주일에 하루를 쉬는 것도 사실은 오래되지 않았어요. 성경에서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는 계명에 순종하고자 했던 유대인들을 통해 휴일 개념이 전파되었어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멸망한 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반성하면서 깨달았던 것이 있었어요.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순종하지 않아서 이렇게 되었구나 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특별히, 안식일을 지키라는 계명을 그래서 유대인들은 지금까지도 열심히 안식일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이런 말이 있죠? “우리가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안식일이 우리를 지켜준다” 안식일을 지키라는 계명은 우리를 위한 계명인 거지요. 우리가 쉼 없이 살아가는 이유는 쉬지 않고 일해야, 쉬지 않고 공부해야, 더 많은 것을 더 완벽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정말 그렇던가요? 잠을 안 자고 하루 종일 일을 할 수는 없어요. 7-8시간 정도는 잠을 충분히 자야 하루를 힘차게 살아갈 수 있잖아요? 우리가 육체를 가진 존재라는 것을 인정하는 거예요.

일주일 단위도 마찬가지입니다. 일주일 동안 하던 일을 멈추고, 하루를 쉬면서 우리의 창조주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분 곁에 머무는 거지요. 우리는 연약한 피조물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육체의 쉼 없이 하루를 살아갈 수 없듯이, 영혼의 쉼 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것은 진정한 인간다움을 잃어버리는 셈이 될 거예요.

우리가 날마다 안식하고, 일주일마다 안식하는 삶을 잘 살아내야, 영원한 안식을 누리는 삶을 이 땅에서 살기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 함께 생각해 보세요

* 제 4계명에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첫째, 안식의 날인 ( )에 내가 하나님의 교회에 부지런히 참석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고 ( )에 참여하며 주님을 공적(公的)으로 부르고 가난한 자들에게 기독교적 자비를 행하기 원하십니다. 둘째, 악한 일들을 그만두고, 주께서 그의 성령으로 내 안에서 일하시게 하며, 그럼으로써 영원한 ( )이 이 세상에서부터 시작되기를 원하십니다.

답: 주일, 성례, 안식

● 153 감사노트

1 오늘 내가 했던 선한 일 한 가지를 서로 나눠 보세요.

5 오늘 감사했던 제목 다섯 가지를 서로 나눠 보세요.

3 최근에 크게 웃었던 일, 세 가지를 서로 나눠 보세요.

✽ 각자의 기도제목을 서로 나눠 보세요.

● 주기도문으로 마치세요.

● 축복의 말을 서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