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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반갑습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새로운 일상(New normal)에로의 새해, 2021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올해 우리 교회의 목표는 ‘회복과 위로’입니다.

이에‘다시 복음으로 새로워지는 교회’(롬1:17) 를 표어로 삼고 하나님의 복음이 교회에 다시금 강력하게 들려지고, 그 복음 안에서 모든 성도와 가정이 하나님의 위로와 회복을 경험하며 또한 이웃들에게 흘러가기를 소망하며 새해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사도 바울은 <다윗의 시편>을 인용하면서, “불법의 사함을 받고 죄가 가리어짐을 받는 사람들은 복이 있고 주께서 그 죄를 인정하지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라고 고백했습니다(롬4:7,8; 시32:).
‘죄 없다’ 하시고 ‘의롭다’ 하시는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행복하다는 선언입니다. 구약성경인 신명기에서 동일한 선언을 합니다.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신33:29) 죄 용서함을 받고 하나님의 구원을 얻은 하나님의 백성이 행복하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로마서 서두에서 바울은 이 복음 그대로를 확고하고 힘있게 증언합니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됨이라”(롬1:16)라고 복음을 ‘구원의 능력’이라고 선포합니다.

바울이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는 표현은 복음의 가치와 열정에 사로잡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왜 ‘복음’이 성경의 중심입니까? 왜 사도들은 ‘복음’을 가장 중요한 말씀으로 전하는 것일까요?
바울은 물론, 베드로, 야고보, 요한 그리고 교회의 핵심 일꾼들이 오직 복음을 위하여 목숨을 걸고 믿고 전한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예수님을 믿고 만난 사람들은 모두 ‘복음의 사람들’이고, 오직 복음을 위하여 산 사람들입니다. 교회와 말씀의 중심은 ‘복음’입니다. 복음이 약하면, 교회가 약하고 믿음도 약합니다.
복음이 살아있어야 교회이고 성도입니다. 복음이 축소되고, 혼합되고, 변질되면 교회는 쇠퇴하고 소멸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래서 복음이 생명입니다. 교회와 우리가 사는 길은 오직 복음에 있음을 믿고 새해, 다시 한 번 하나님의 회복과 위로가 넘치도록 임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로 세워져 가길 기도합니다.


주후 2021년 1월
목양실에서
담임목사 전 진 명